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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잡생각75

외롭고 무섭다 간만에 푸념을 늘어놓으려 함. 회사 생활, 참 외롭다. 회사 생활, 참 무섭다. 난 참 약한 사람이다. 어떻게 버텨 나갈 지 모르겠다. 2019. 12. 12.
어느 익명 게시판에서 익명 게시판에 올라온 글. 주말에 갑자기 부모님이 집에 오셨다.장조림 등 이것저것 반찬을 만들어 가지고.오기 전에 둘째 아이에게는 연락을 하신 모양이다.하여튼, 내 입장에서는 갑작스런 방문. 나 "연락도 없이 갑자기 웬일이세요?"어머니 "반갑다는 소린 안 하고, 웬일이냐니? 섭섭하다야."나 "놀라서 그랬죠. 연락 좀 하시지."어머니 "내가 아들집 오는데 꼭 미리 연락을 해야 하는 거냐?" 마나님 표정은 시큰둥하다.부모님 잠깐 계시다 곧 가셨다. 사람을 미워한다는 것은 괴로운 일이다.가까운 사람을 미워한다는 것은 더더욱.하지만, 모두에게 미운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결국은 스스로에게도 미움이 싹 튼다.내가 밉다. 2018. 5. 21.
오랜만 회사 직원이 실수를 해서 프로젝트 입찰을 못하게 되었다.다른 업체에서 입찰에 응하지 않아 유찰되기만을 기대하며'기도'하는 수밖에 없다.입찰 마감이 오후 5시였는데.. 마감시한이 지났으나 소식이 없다.무소식이 희소식?부디 그렇기를 희망한다.느긋하진 않지만, 그래도 기다려 보자. 2017. 8. 28.
마음이 급하다 그런데 무엇을 해야할 지 모르겠다. 다 중요한 것도, 다 안 중요한 것도 같다. 느긋해도 되지 싶기도 하고 서둘러야한다 생각도 들고. 급할수록 돌아가라 했던가? 그렇게 생각하고 싶은데.. ​ 2017. 5. 23.
The die is cast 그저께는 퇴근길에 혼술 한 잔 했다.어쩌면 태어나서 처음이 아닌가 싶다.물론, 전에도 있었는데 기억을 못할 뿐일 수도. 그저께는 주사위가 던져지기 전이었고,어제 그 주사위가 던져졌다. 상황이 명확해졌으니, 이제 그에 맞춰 움직이면 될 터.미련인지 아쉬움인지가 남아있지만 털어내야 한다.나쁜 쪽으로 스스로를 몰아세울 필요가 없다.너무 낙관해서도 곤란하지만,그럭저럭 잘 버텨나가고 있다고 생각하자. 아직은 혼술할 내공(?)은 아닌 듯.^^소주 한 병도 다 마시지 못했다. 2017. 4. 20.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진짜 너무 늦었다 거성 박명수가 몇 해 전 했다는 말이다. 휴일에 아무도 없는 회사에 나와 생각 중인데,문득 이 말이 떠올랐다. 맞는 말이다.미련을 버려야 한다. 이미 늦은 거니까.그렇다고 크게 나빠지는 것도 아니다.또 다른 시작이 있고, 또 어떻게든 살아낼 테니. 후회가 남았나?돌이켜 보면 다른 선택을 했을 수도 있다.하지만, 그렇다고 더 나은 결과였으리라는 보장은 없다.일어난 일은 다 좋은 일이고,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다 의미가 있는 것이지.^^ 그냥 지금 이 순간, 최선의 선택을 하는 거다.합리화라도 좋다. 스스로를 너무 다그치지 말자.순리에 따라, 적절하게, 합리적으로. 2017. 3. 12.
무소식 무소식이 He's So Sick이란다. ㅋ 누구나 외롭다 느끼겠지만, 지금 내가 그렇다.친구를 불러낼까 싶다가도, 무소식이 희소식이려니,괜히 잘 살고 있는데 방해 같아 참는다. 술이 해결책이 될 수 없다.그래도 술을 마시고 싶은 때가 있다.하지만, 술을 마시기 시작하면 바로 후회한다. 견뎌야 한다.다들 자기만의 문제를 안고 사는 거니까.그리고, 그 문제는 스스로 해결해야 하니까. 2017. 2. 7.
또 푸념 한동안 뜸했으니 간만에 푸념 좀 늘어놓아볼까? 회사 생활 하는 사람은 다 마찬가지겠지.오늘은 오후에 누가 와서 속을 확 긁어놓고 간다.평정심을 유지해야 하는데.. 갑자기 맘에 파도가 친다.내가 뭐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을 리 있나?부끄러움 많다. 그래도, 생활인이니까 그럭저럭 위안한다.자기 합리화라고도 할 수 있겠지. 그런데, 어쩌면 아픈, 찝찝한 부분을 후벼판다.말은 맞는 말인데.. 그렇지만 맘으로 싫다. 짜증이 확 밀려든다.생각해 보면 그 사람에게 화나는 게 아니라나 스스로에게 화가 나는 것이다.비굴하게, 비겁하게, 찌질하게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드니까. 왜 당당하게 살지 못할까? 왜?두렵기 때문, 용기가 없기 때문이다.없는 용기를 쥐어짜내볼까? 그리고, 부딪쳐볼까?깨지기밖에 더하겠냐는 게.. 2017. 2. 3.
건강염려증 주말부터 오른쪽 옆구리가 살살 아프다. 구글링 해보니, 간이 부었을 수 있다고. 담낭, 신장 이야기도 나오고.지난 목요일 술을 많이 마신 것이 맘에 걸린다.작년 건강 검진 결과를 확인해 보니 "간 기능 이상 소견, 3개월 후 확인" 의견.빌리루빈과 ALT (둘 다 뭔지 모르지만) 정상 범위 초과.건강 검진 하면 한 두 가지는 그런 게 나오니까.. 까맣게 잊고 있었다. 작년 피 검사를 몇 번 했는데, 건강 검진 이전에는 빌리루빈, ALT 모두 정상.그런데 둘 다 갈수록 수치가 올라가고 있는 게 눈에 띈다.빌리루빈 0.27 -> 0.47 -> 1.4ALT 13 -> 15 -> 40 -> 44 그래서, 어제 피 검사를 했고, 오늘 오후에 결과가 나온다.그냥 건강염려증이었기를 기원한다.생각해 보니, 지난 토요일.. 2017. 1.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