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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친구는 멀리 떠나고

by 지킬박수 2020. 3. 20.

10년 넘게 같은 회사에서 함께 일했던 (나보다 두 살 어린) 친구가
제주로 떠나 기러기 아빠가 되었다.
그래서, 오늘은 더 내가 외로운가 보다.
회사에서도 외롭고, 친구도 떠나고.

댓글3

  • Favicon of https://urimodum.com 지킬박수 2020.03.25 08:12 신고

    마음은 다스릴 수 없는 놈이라 한다. 그저 지켜보는 게 가능할 뿐.

    다른 한 오래된 친구는,
    가슴에 통증이 있다면서 그 좋아하던 술을 당분간 끊을 거란다.
    병원 가는 것은 질색이라던 녀석이 조만간 검사 한 번 받겠다 하고.

    이렇게 술 친구를 둘 잃었다. 그래서.. 더욱 외롭다.
    하지만, '자발적 왕따'를 권하는 책도 있으니,
    그렇게 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닌가 싶다. 화이팅하자!
    답글

  • Favicon of https://urimodum.com 지킬박수 2020.04.21 13:21 신고

    그래도 최악은 아니다.

    제주로 떠난 친구는, 얼마 전 모임이 있어 제주 갔다가 소주 한 잔 나눴다.
    여러 어려움이 있어 보이나, 잘 이겨내리라 믿는다.

    다른 한 오래된 친구는,
    그나마 얼마간 술을 마시지 않더니 지금은 다시 조금씩 홀짝홀짝.
    건강에 진짜 문제가 없길 기원한다. 아울러 부디 얼른 검사 한 번 받기를.
    답글

  • Favicon of https://urimodum.com 지킬박수 2020.05.28 14:06 신고

    제주로 떠난 친구는, 슬슬 자리를 잡아가는 게 아닌가 싶다.
    조심스럽긴 하지만 말이다.
    다음에 내려가면 지난 번보다는 좀 편하게 소주 한 잔 나눌 수 있겠다.^^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