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잡생각2013.12.26 08:22

송년회 날짜가 내일이군요.

안타깝게도 내일은 다른 일정이 먼저 잡혀 있었습니다.

끝까지 변동이 없네요. 게다가 다른 일정 하나가 더 생겨 겹쳤고.

결국 우리모둠 모임에는 참석할 수 없게 생겼습니다.

많이 아쉽네요.


'다사다난'이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는 한 해였습니다, 저한테는.

지금 이 순간에도 다사다난함을 온 몸으로 느끼고 있네요.

모두들 자기 삶의 무게를 잘 견디면서 살아가는데..

나는 왜 아직도 이렇게 흔들흔들 중심을 못 잡는지 한심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생긴 대로 사는 수밖에 다른 뾰족수는 없겠지만요.


어쨌거나 다들 행복하십시오. 나름의 방식으로다가.

내년에도 그후에도 쭉 뵙게 되길 기원합니다.


Posted by 지킬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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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빈대

    이 시점에서 최소한 두 사람은 속으로 쾌재를 부르고 있겠군요. 술빨 세우는 저와 안주빨이 특기인 호빵님이 빠지면 비용의 절반 정도는 세이브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호기롭게 쏘겠노라 선포를 했지만 소갈머리 벤댕이인 두 사람이 지갑을 몇번씩 안들여다 봤겠습니까. 뻔할 뻔짜지요.

    2013.12.26 08: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물처럼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것 같아서,.. 마음으로나마 함께하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자책은 덜 하시고, 곁에 가까운 사람에게 기대세요. 그리고 마음을 추수리고 다시 걷는거죠.
    바람불면 그냥 흔들려야지요... 그게 살아있다는 거잖아요...
    힘든 오르막을 걸을때는 너무 멀리 내다보지 말고, 발앞만 보고 걷기도 벅차던걸요.
    한라산을 오르면서 제가 깨우친건데, 호빵님께만 살짝 나눠드릴게요.^^
    오고 싶어하시는 마음이 보여서, 저도 아쉽네요.
    건강하시고, 맘고생, 몸고생, 조금은 줄어들길 빕니다.

    2013.12.26 11:0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향미..

      우왕..물처럼님,,최고다~~!! 나중에 물처럼님께 힐링한번 받아봐야겠어요~!! ^^

      2013.12.26 14:24 신고 [ ADDR : EDIT/ DEL ]
    • 고맙습니다. 위안이 되네요. 내년에는 좋아지겠죠.

      2013.12.27 07:11 신고 [ ADDR : EDIT/ DEL ]
  3. 향미..

    요즘 세상이 좀 시끄러운데,,,전 그냥 막삽니다..언젠가 기운내서 또 열심히 살려면 자신부터 살아야겠더라구요..ㅡㅜ

    2013.12.26 14: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4. 그렇군요... 호빵님의 고단함이 마음으로 느껴지네요... 모름지기 고용자와의 갈등은 피고용자의 계속되는 인내가 아니면 큰 결단을 요구하는 것이라 생활인으로서 큰 번민이 아닐 수 없을 겁니다.. 모쪼록 멋진 해법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2013.12.27 13:0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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